StarOffice, 구글 툴바, 파이어폭스, Norton Security, Adobe Reader 등,
얼마전 델에서 사용자 포럼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시스템에 대해서 물은 적이 있는데, 무려 8만 3천명이 리눅스가 탑재된 PC 를 원한다고 답했다 한다. 아마도 정품 윈도우 때문에 PC 값이 쓸데없이(?) 비싸지는 것을 싫어해서 였겠지만, 네트워크 전문가나 만질 줄 알았던 "불친절한 리눅스" 를 일반 사용자들이 먼저 원했다는 것은 고무적인 얘기가 아닐 수 없다. 하기사 리눅스 빠돌이들이 작당해서 그런 성과를 이끌어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최근에 파이어폭스와 같은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크게 주목을 받으면서, 리눅스도 놀라운 발전을 거듭해온 것은 사실인 듯 하다.

10년 전쯤에 리눅스를 쓰면 왠지 폼나 보일것 같아, 설치에 도전한 적이 있는데 꼴사납게 포기한 적이 있다. 나는 콘솔창에다 명령어를 일일이 쳐대야 하는 무식해 보이는 작동 방식엔 관심이 없었다. 오직 X 윈도우, 즉 윈도우와 흡사하지만, 뭔가 다른 운영체제를 얻길 바랬다. 하지만 당시 내가 가지고 있던 트라이던트 TV 통합카드는 X 윈도우를 제대로 띄어주지 못했다. 아주 허접하게 나마 화면을 띄우긴 했던 것 같은데, 윈도우의 발꿈치에도 못 따라가는, 그야말로 기대를 확실하게 져버리는 첫인상을 심어주었다.

그후로 리눅스는 나와는 상관이 없는, 그저 컴퓨터 전문가들의 장남감으로 생각해 왔다. 하지만 델이 리눅스를 탑재할지 모른다는 얘기나, 유튜브에 올라온 리눅스의 화려한 모양새를 보고 있자니, 다시금 도전 의욕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결국 안전하게 vmware 라는 가상머신에 요즘 잘 나간다는 우분투(ubuntu)를 설치해 보았다. 확실히 10년 전과는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로 발전된 리눅스였다. 특히나 지겨운 설치 시간동안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것(LiveCD)은 감동 그 자체였다. 하지만 노트북이라는 허접한 사양 위에 가상머신을 통해 돌리는 리눅스는 그야말로 답답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리눅스는 저사양에서도 잘 돌아간다는 말이 전혀 실감나지 않았다. 결국엔 제대로 한번 깔아보자! 기껏해야 윈도우 하나 날려먹는게 다인데, 무슨 걱정이냐! 안되면 고스트로 복구하면 되지 라는 생각에, 윈도우와 함께 듀얼 OS로 가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우분투를 직접 설치하기에 이르렀고, 내가 이렇게 블로그를 만든 이유는 그 과정 속에 생긴 시행 착오와 해결 과정, 그밖의 유용한 정보들을 기록하기 위해서다. 나같은 쌩초보는 간신히 설치나 실행엔 성공하더라도, 나중엔 어떻게 했는지 다 까먹어서, 또다시 삽질을 반복하는게 예사이다. 이건 누구에게 내 솜씨와 지식을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순전히 나의 필요에 의해서 만든 사이트이다. 따라서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 관리되고, 둘러볼만한 가치가 있을런지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누구라도 나같은 초보자를 위해 관련 정보나 링크 등을 댓글로 남겨놓아, 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면, 이 사이트를 만든 보람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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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홍군 2007/04/03 10:0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저도 beryl 설치된 동영상보고 설치해보고싶은 마음이 들어서 검색해봤는데 이곳에 들어오게 됬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 우수한 디자인!!

  3. 관심을 끌. 너가 좋을 동일할 지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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