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수표 환전기 (기업은행)
계획대로 기업은행에 가서 구글 수표를 환전했다. 그전에 기업은행 계좌를 하나 개설했는데, 일반 시중은행과 하나도 다름이 없이 체크카드와 인터넷/텔레 뱅킹까지 한번에 신청했다. 체크카드는 열흘 후쯤 우편으로 받는 걸로 하고, 1000원이 들어간 통장을 들고 곧바로 환전을 취급하는 창구로 갔다.
담당 여직원이 외환 수표를 자주 취급하지는 않은 듯 옆의 여직원에게 이것저것을 묻더니 결국은 자세히 알아보러 자리를 떴다. 약간의 시행착오 끝에 돈 액수가 많지 않으니 즉시 통장에 돈을 입금시켜주겠다고 했다 (이른바 추심전 매입). 처음엔 직원의 처리 방식이 어리버리해서 추심후 매입이거나 수수료가 비싸게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기우에 불과했다. 사전에 알아본대로 추심 수수료 5000원에 환가료 250원이 전부였다. 환율은 908.60원인데, 네이버로 환율을 알아보니 [송금 받을때] 를 기준으로 하는 것 같다. (현찰을 팔때 가격은 900.86원에 불과하다.) 앞으로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몰라도, 굳이 수표를 환율이 오를때까지 쟁여놀 필요는 없을 듯 하다. 그래봐야 천원도 안되는 차이에다, 구글이 언제 뒤통수를 때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수익의 실체를 숫자가 아닌 돈으로 확인해 보고 싶었다.
환전이 마무리될 쯤에 "이 근처엔 아파트 단지도 많은데, 구글 수표를 바꾸러 온 사람이 그동안 없었나 봐요?" 라고 물었더니, 직원은 (내가 처음인듯) 거의 없다는 식으로 대답했다. 그동안 티스토리 사용자중 절반 이상은 애드센스를 달고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은가 보다.
아무튼 생각보다 신속한 처리에 만족하고, 기분이 좋아진 상태로 은행을 나왔다. 요즘은 ATM 이나 인터넷 뱅킹으로 왠만한 은행일을 모두 처리하다 보니 못 느꼈는데, 청경도 손님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등 서비스 마인드가 제대로 자리잡은 듯 하다. 알바는 아니지만 기업은행 강추다!
덧) 은행 영업 시간은 9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다. 계좌는 도장 없이 사인만으로도 개설할 수 있다. 준비물은 신분증 하나면 OK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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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저도 기업은행으로 가야겠습니다. 하긴 수표가 오긴 하려나..-_-;
저도 이부분 궁금했는데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주변에 기업은행이 있지만, 여기는 서울 한복판도 아니고 수도권인데다가
동네에 있어서.. 구글 수표를 잘 대해줄지 의문이네요 ^^
꼭 기억해뒀다가 직원이 모를 경우는 제가 알려줘야겠네요 ^^
저도 드디어 100달러가 넘어서 이런 환전정보가 눈에 띄네요.ㅎ 오랫만에 님의 블로그 들렸습니다.
환율기준은 [송금받을 때] 기준입니다. ^^
저는 이벤트 기간이라고 해서 혜택을 주시던데요. 환전하니 대략 150이 넘어서 그런지 직원이 처음이라서 그런지 처음엔 추심전 매입은 힘들겠다고 하더니 바로 해주더군요.
축하드립니다.
일! 우수한 감사!
여기 이것은 뉴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