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무심코 넘겼었는데, 우분투의 버전과 코드명에 숨겨진 규칙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일단 2004년부터 발표된 우분투의 코드명을 살펴보자.

4.10          Warty Warthog (사마귀 모양의 흑멧돼지)
5.04          Hoary Hedgehog (백발의 고슴도치)
5.10          Breezy Badger (산들바람의 오소리)
6.06 (LTS) Dapper Drake (날렵한 수오리)
6.10          Edgy Eft (날카로운 영원)         *영원(newt) : 도마뱀처럼 생긴 동물
7.04          Feisty Fawn (기운찬 새끼사슴)
7.10          Gutsy Gibbon (용감한 긴팔원숭이)
8.04 (LTS) Hardy Heron (강건한 왜가리)

우분투의 버전수는 릴리즈 날짜를 나타낸다. 즉, 현재 버전인 7.04 는 2007년 4월에 릴리즈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차기 버전이 7.10 이니까 2007년 10월, 얼마 남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릴리즈 날짜를 차기 버전으로 지정하여 미리 발표한다는 것은 강한 개발 의욕과 고객에 대한 신의가 없으면 하기 힘든 일이다.

LTS 는 Long Term Support 의 줄임말로서 데스크탑용은 3년, 서버용은 5년동안 업데이트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코드명이 알파벳 순서대로 진행되고, 두 단어의 첫문자가 동일한 점도 발견할 수 있다. 우분투의 CEO 마크 셔틀워스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작명에서 아프리카의 느낌이 전해진다. 마치 [늑대와 춤을]에서 원주민들이 가지는 독특한 이름처럼 말이다.


참고 링크
Ubuntu (Linux distribution)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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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리는바에 의하면 어디 동물도감에서 발췌한다고도 합니다..ㅋ 우분투가 아프리카에서 어원이 나온것처럼 버전명도 아프리카필이 나네요~

    그나저나 LTS 버전은 전부 조류 이름이 될듯 하군요~

    • 오~ LTS 코드명이 조류라는 특징도 있었군요.
      그런데 동물 영어명이 낯설어서, 뜻을 파악하거나 기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2. 흥미롭네요, 재밌게 읽고 갑니다 ㅋㅋㅋ

  3. 맥OS는 고양이과 동물들로 코드명을 짓던데
    우분투는 좀더 다양한 동물들이군요. 잘 보고 갑니다.

    • 맥의 이름에도 그런 공식이 숨어있었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우분투의 이름은 왠지 암호나 인디언 이름같아요.

  4. 음...근데 맥오에스는 2차대전 당시의 독일탱크 이름으로 정한 거 아닌가요? 타이거, 판터, 레오파드 전부 2차대전 독일 탱크 이름인데...-_-

    아참 본론...제가 블로그를 만들어서 우분투가 프리인스톨 된 데스크탑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크의 팁박스를 제 블로그랑 제 회사 웹사이트(지금 제작 중)에 링크를 걸어도 될까요?

    • 독일 전차 이름이라... 공격적이고 멋은 있지만 유태인과 같은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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