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롭게 보고 있는 미드, 덱스터
히어로즈(Heroes) 이후로 미드에서 손을 떼고 있다가, 덱스터(Dexter)란 걸 보기 시작했다. 예전에 어디선가 스치듯 본적이 있는데, 오늘 어느 잡지에서 이것이 소개되어 한번 보기로 작정하였다.
덱스터는 강력반에서 근무하는 혈흔 전문가이지만, 남모르게 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악당들을 처단하는 [살인광]이다. 영화 미스터 브룩스와 비슷한 캐릭터인 듯 하지만, 명분이 분명한 점에서 조금 차이가 있다 하겠다.
요즘은 이런 싸이코 캐릭터가 유행인가? 당장 죽여도 시원찮을 악당이지만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며, 간신히 총구를 거두는 고전적인 주인공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덱스터는 시리즈 한편마다 작은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지만, 자신과 일맥상통하는 엽기적인 토막 살인마가 전체 시리즈를 관통하며 덱스터와 대결하는 양상을 띄고 있다. 덱스터의 정체를 알고 있고, 덱스터보다 한층더 예술적으로 일처리를 하는 연쇄 살인마는 누구인가? 하는 수수께끼가 이 드라마를 연달아 보게 하는 탄력으로 작용한다.
* 덱스터가 혈흔 전문가라서 떠오른 얘기인데, 아시아에는 혈액형이 A형, O형, B형, AB형순으로 많고, 유럽등 서양쪽에는 O형, A형... 순으로 많다고 한다. 특히 A형, O형은 전체 혈액형의 60~70% 이상을 차지할 만큼 그 비중이 높은데, 이런 통계치를 보더라도 혈액형별로 성격이 어떻다느니 하는 얘기는 우습기 짝이 없다. 아무리 재미삼아 하는 얘기라지만, 이런 식으로 사람을 4종류로 분류, 판단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한심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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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리기는 처음입니다만... 안녕하십니까?
덱스터를 재미있게 보고 계신 듯 하네요.
하지만 덱스터는 연쇄살인범이 주인공이라는 특이점만 빼면 지루하기 짝이 없더군요.
게다가 연쇄살인범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는 사람이 보면 그마저도 전혀 공감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드라마 취향이 저와 다르신 것이야 당연하겠지만
소위 미드에서도 연쇄살인범의 심리 구조에 대해 저렇게 억지설정을 했나 싶어 매우 꿀꿀했다는...
여튼 유익한 블로그 감사합니다
캐릭터가 독특하긴 하죠. 주인공을 너무 쿨하게 그려서 보는 이들이 은연중에 연쇄살인범을 동경하거나 따라하지나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심각하게 보지 않는다면 독특하고 재밌는 드라마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