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집이 극장에 개봉됐을때 주위의 반응이 상당히 괜찮았던 걸로 기억한다. 황정민이라는 걸출한 배우가 주연을 맡은 것도 그렇고, 유명한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해서 시나리오도 튼실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기대감이 너무 높았기 때문인지, 영화를 보는내내 공포감보다는 민망함이 느껴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 중반쯤에 이르면 범인이 누구인지 금방 알 수 있는데다가, 부엌칼을 거꾸로 든채 어슬렁거리는 범인의 모습, 딴에는 반전이나 복선으로 깔아놓은 장면도 TV 쇼 공포특집에서 지겹도록 써먹는 레퍼토리를 보는 듯 하다. 거기다 과장된 순진함과 공포를 내보이며 허우적대는 황정민의 연기는 보기 안쓰러울 정도다.



트랙백 주소 :: http://zzzik.net/trackback/583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저도 기대를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별로 더라구요.
    지나친 미모의 범인과 뻔히 보이는 스토리.
    거기다 지하엔 왜 목욕탕이 있는지...

  2. 정말 같지 않는 블로그!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