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나의 시작페이지와 주력 검색사이트는 단연 네이버였다. 블로그에 관련 링크를 넣을 때에도 가능한한 네이버 링크로 단일화하였다. 대선이 가까워짐에 따라 네이버의 정치 기사 댓글란이 폐쇄되고 정치토론장으로 일원화되었을 때에도 아쉬움은 느꼈지만 다른 곳도 사정은 비슷하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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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네이버의 공정성이 의심된다는 의혹이 블로그나, 시민단체, 주요 언론을 통해서 잇달아 나오기 시작하자 네이버에 대한 일편단심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네이버와 다르게 다음이나 야후의 정치 기사는 댓글란이 여전히 활발하게 작동하고 있었다.

연예계나 스포츠 기사와 달리 정치 관련 기사는 독자마다 다양한  해석과 의견이 있을 수 있고, 그만큼 댓글란은 기사 못지않게 여론의 분위기나 관련 정보를 얻는데 유용한 창구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네이버는 이런 창구를 아예 없애버려서 기사가 제공하는 정보만 일방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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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제공하는 정치토론장이 있지 않느냐고? 솔직히 그게 어디 토론장이냐? 내용과 상관없이 정치에 관련한 글은 죄다 한곳에 몰아넣다보니, 어느 한 주제에 대해 집중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댓글과 조회수도 형편없기 짝이 없다. 내가 보기에 이건 [토론장]이 아니라 [화장실]이다. 그냥 자기 생각만 찍 뱉어놓으면 그걸로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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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다음은 기사마다 댓글란이 달려있는데다가, 아고라의 토론장을 통해 주요 이슈가 어떤 것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똑같은 뉴스도 새롭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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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음 뉴스를 자주 이용함에 따라, 일반 검색도 다음을 덩달아 쓰게되고, 시작페이지도 자연스레 네이버에서 다음으로 교체되고 말았다. 네이버가 아무리 자기들은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뉴스나 검색결과에 손을 대지 않는다고 변명하더라도, 이미 나의 머릿속에는 "네이버는 편향됐다" 는 인식이 박혀버려서 다시 네이버로 돌아오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다음도 써보니까 여러가지 면에서 네이버보다 다이내믹하고 좋은 점들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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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네이버 뉴스만 재미가 없나? 네이버는 검색도 재미 없다.

    Tracked from Nine Tailed Fantasia 2.0 2007/11/03 03:23  삭제

    네이버 뉴스는 재미가 없다. 뻔히 눈에 보이는 편파적인 뉴스 편집을 자기네 직원들 알바로 풀어서 그런 적 없다고 땡깡 부리게 하는 식으로 무마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 거 아닌가. 네이버 뉴스의 문제는 이미 이런저런 언론에서도 다루어 지고 있는 상황이니 블로그에서 한 두 사람이 바람 좀 잡는다고 해서 무마가 될 문제는 이제 아닌 것 같고 말이지. 뭐, 네이버 뉴스 문제는 앞으로도 다른 분들이 많이 다뤄주실테니 내가 입 아프게 떠들 필요도 없을 것 같고...

  2. Subject: 네이버, 조동문의 리그에 참여하다.

    Tracked from 락당이리's 상상 2007/11/03 11:07  삭제

    요새 네이버 하는 짓이 참 ...이명박과 삼성이라는 뉴스 기사는 몇번씩 클릭하고 들어가지 않으면 볼 수가 없다.조동문 외에 네이버를 추가해서 조동문네 라고 하자... 하는 짓이 5류 소설가도 아니고. 3류 소설가들은 재밌기나 하지...물론 네이버가 인터넷 업계에 있어 삼성과 같은 존재(사실 삼성맨들이 나와 창업한 것이니 삼성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이다 보니, 사설로 나 같은 개인기업 운영자인 경우 참 밉다. ㅋ어쨋든 현재 2007.11.3일 01:...

  3. Subject: 네이버가 머 그렇죠.. 이제 대기업인

    Tracked from 매도래 2007/11/03 15:58  삭제

    네이버가 머 그렇죠.. 이제 대기업인데.. 네이버, 조동문의 리그에 참여하다.

  4. Subject: 일반 언론보다 포털이 낫다! 삼성사태를 보면서...

    Tracked from 오셨으면 흔적 남기기... 2007/11/05 11:29  삭제

    요즘 삼성의 비자금 사건을 보면서... 대부분의 언론에서는 삼성관련 기사를 인위적으로 차단한다는 느낌이 든다. 이런 언론들이 포털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기자 동지여, 삼성 비자금 크게 보도하자” 기협 성명, 바닥에 떨어진 저널리즘 자존심에 '호소' 침묵하는 언론들, “해도 해도 너무 한다” 2007년 10월 31일 (수) 17:41:01 윤민우 기자 mwyun@journalist.or.kr 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가 31일 회원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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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야구중계 때문에 네이버를 버릴수가 없네요......ㅋㅋ
    다음도 그런거좀 해줬으면....

  2. 저에서 유사한 역사는 이었다.

  3. 일! 우수한 감사!

  4. 중대한 축하!경이롭 위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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