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Office, 구글 툴바, 파이어폭스, Norton Security, Adobe Reader 등,

선거때마다 들려오는 소리가 있다.

"당신의 한표가 세상을 바꿉니다."
"투표도 안했으면서 정치에 대해 논하지 말라."

맞는 소리지만 솔직히 이번만큼은 공감할 수가 없다. 지난 대선때 특정 후보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무더기로 선거법 위반으로 고소한데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대운하 반대가 선거법 위반이라는 등, 그들(?)에 의한 그들만의 잔치가 되어버린 선거판에 더 이상 호응하기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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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는 원더걸즈를 비롯하여 잘나가는 연예인을 앞세워 투표의 즐거움, 의무감 등을 들먹이면서, 뒤에서는 선거법이라는 틀로 국민들의 손과 입에 족쇄를 채우는 선거판이 너무도 가증스러워 보인다. 차라리 역대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하여 그들에게는 빛바랜 금뱃지를, 우리 모두에게는 자성과 경각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혹자는 이럴 것이다.

"그래봤자, 결국 이득보는 이는 그들이다."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누가 이득을 보고 누가 손해를 보든 내 입장엔 변함이 없다. 지난 대선때에도 국민의 입을 막는 선거법 개정에 앞장 서겠다는 정치인들은 대선이 끝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저 "여당 독재를 막아야 한다, 따라서 우리에게 표를 달라!" 며 자신들의 밥그릇 챙기기에 바쁘다. 아직도 수많은 국민들이 입바른 소리를 하고 선거에 너무 깊은 관심을 가진 죄(?)로 벌금형을 받거나 재판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판국에 투표의 즐거움?


좆까지 말라 그래!!!


암튼 선관위 및 정치인, 경찰, 판검사 나리분들, 공명정대하고 즐거운 선거판 만드시느라 수고하셨읍니다. 저는 선거에 무관심하고 대운하를 파든 말든 나몰라라 하는 선량한 민주시민답게 기권의 즐거움이나 누리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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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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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내일, 전 반드시 투표합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Tracked from 컴퓨터를 사랑하는 Sirjhswin의 티스토리 블로그 2008/04/09 19:22  삭제

    John Lennon - Borrowed Time - 17.mp3 지금까지 전 정치에 계속해서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왔습니다. 그래서, 참여하고 싶었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전 지금까지 한번도 정치와 관련해서 제 의견을 인터넷에 드러내본적이 없고, 다른분들의 글들을 읽어나가면서 제 속을 채우고, 제 생각을 정리하고, 제 마음을 불태웠습니다... 지금 블로그들에 올라온 "20대에게 강하게 말하는글" 들을 보면서, 전 제가 '20'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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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옳은말인듯요... 저도 선거법때문에 지지자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못한답니다.ㅠㅠ

    • 적어도 어제까지(선거운동기간동안)는 지지자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과 더불어 지지/반대가 가능한 기간이었습니다. 많은 블로거가 잡혀간 것은 그 이전기간, 즉 선거일 180일 이전부터 선거운동기간 사이에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벌금형(전과)을 선고받은 것이지요.

    • 아하! 그렇군요^^ 한글로님 감사합니다~!

  2. 저도 이해가 안되어요. 아니... 부재자투표하는것도 그렇게 어렵게 만들어놓고 투표의 즐거움을 운운하다니.

  3. 투표율이 낮다고 금배지 색이 바래지지 않습니다. 그들이 자성 할리도 만무하고요. 그들을 바꿀 수 있는 건 지크님, 그리도 다른 많은 분들의 표 뿐입니다.
    본인이 바꾸려 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습니다. 다음 투표, 다다음 투표 때도 똑같이 말씀하실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안타깝습니다.

  4. 에휴~~한숨만 나온다는..

  5. 햐.. 진짜 가관이네요..
    어찌 이렇게 정치가 날이가면갈수록 퇴보하는지..
    블로그에서 못봤으면 이런거 시위하는건 알지도 못했을지도..
    뉴스는 왜 있는지.. 시민들이 들고 일어설까봐 두려우신건가..휴..
    저도 1~2년후면 선거권이 생기는데.. 다음에는 뽑을만한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_~ 개인적으론 그나마 민주노동당이 낳아 보이던데..한평생 환경미화원으로 산사람 데리고 와서 그 사람이 무슨 정치를 하겠다는건진 모르겠지만..

  6. 지나가는 소리입니다만,
    기권표가 그러한 의미를 나타내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단순한 정치 무관심 이상의 해석이 가능할런지요?
    짧은 소견이지만, 주장하시는 의미를 더 잘 드러내는 것은 기권이 아니라 무효표라 봅니다.

  7. 귀찮아서 안했다고 하는게 더 보기 좋을것 같네요.
    투표 안하고 욕하는것은 자기얼굴에 침뱉기 같습니다.

  8. 딴나라당 좋은 일 시켜주셨군요,

  9. 일단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총선 투표율이 50%가 안되는 상황이다보니 그들이 국민을 대변할 자격이 있는지는 의심받을 수 있겠지만, 그들은 스스로 자기최면을 걸어서 그럴 자격이 있다고 굳게 믿을 것이니, 차라리 무효표나 차선책을 택해서 표를 던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대선에 연달아 있는 총선에서 사전선거운동 운운하는 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 중앙선관위가 무소불위의 존재가 되었는지도 그렇고, 세상이 바뀌고 있는데도 여전히 선거기간 전후에 흑색선전이 담긴 삐라나 뿌리고 다니던 시절의 법규를 들이대서 선량한 누리꾼들을 전과자로 만들고 다니는 꼴은 더 이상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선거 날짜가 좀 더 뒤였다면 선관위의 횡포를 성토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었는데, 워낙에 타이트하게 진행된 선거 일정에 많은 사람들이 말려든 형국이 되었네요...

    • 저는 당장 누가 국회의원이 되느냐 하는 것보다는 왜 이렇게 투표율이 저조한지에 대해 언론이나 국민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어요.

      인터넷을 통한 젊은이들의 자발적인 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자의적인 선거법 해석으로 밟아 죽이고, 선거 당일엔 2천원짜리 싸구려 티켓이나 나눠주면서 선거에 참여하라고 꼬셔대는게 선관위가 하는 일입니까?

      비록 저조한 투표율이 국민주권의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더라도 선관위의 횡포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10. 암만 멋진 이유를 갖다 붙여도 기권에는 동의 못하겠어.
    한나라당을 찍더라도 선거는 해야 하는거 아냐?
    가진거라곤 알량한 선거권 하나 밖에 없으면서,
    그걸 포기하고 뭘 어쩌겠다는거야?

  11. 반도 안되는 투표율에 그속에서도 반이 안되는 표로 당선된 이번선거
    사람들이 많이들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5년동안(혹은 그이상) 어찌될지 흥미진진하네요(나쁜의미로)

  12. 에구, 비번을 안걸어서 수정을 못하네요;
    덧붙이자면 저도 기권보다는 무효표가 좀 더 낫지 않았을까싶네요.

    알면 알수록 싫어지는 세상입니다 :(

  13. 취지는 알겟는데 방법에 있어서는 도저히 공감히 안됩니다.
    기권하면 그냥 기권이 뿐이지 투표율 저조한 것이 무슨 놈의 일침이 되겠습니까. 그야말로 순진한 생각입니다. 순진하지 않은 국회의원들에게 저런 방법이 씨알이나 먹히겠습니까.
    정말 특정당 좋은 일만 시켜준 꼴입니다.

  14. 단순계산 2008/06/24 14:0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영국의 정치가 토니 벤의 말.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인이 바라는 것 세 가지.
    1.국민이 무식해질 것
    2.국민이 건강하지 않을 것
    3.국민이 투표하지 않을 것


    한마디로,

    패배주의에 빠져 투표하지 않는 국민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특정 이익집단의 지지만으로도 또 당선되니까요.

    국민이 무관심하고 침묵할 때 그들 마음대로 국정을 운영하니까요.

    그들이 원하는대로 잘 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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